"소파는 가죽이지" 신혼집에 들어갈 소파를 구하면서 가장 처음 한 생각입니다. 한창 드라마 펜트하우스 PPL로 자코모가 나올 때 저희 부부는 남양주 자코모 본사에 갔습니다. 자코모 소파는 무난했습니다. 옆 건물에 에싸쇼룸이 있네요? 가보자.
카시미라 기능성 패브릭이라... 천쇼파는 먼지 쌓이고 관리하기 어렵고 내구도 약하고 등등 가죽재질에 비하면 단점만 있는 거 아닌가? 가격도 가죽에 비해 더 비쌉니다. 근데 커피를 쏟고 음식물이 떨어져도 물티슈로 쓱쓱 닦으면 거짓말처럼 다 지워집니다.
그런데 남양주에는 에싸 카리브가 없습니다. 천쇼파 재질이 엄청 발전했구나 그 정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 후 판교 현대백화점 2번 방문, 죽전 신세계 3번 방문하면서 백화점에만 파는 모델이 있는 것을 알았고 상품권과 혜택 등을 비교하여 에싸 카리브로 결정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백화점으로 가세요... 백화점 전용상품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 다른 포스팅 보시면 브레빌 920 머신이 있습니다. 집에서 커피를 뽑아 먹는 빈도 수가 높은 만큼 제가 쏟은 커피량도 상당합니다... 실제 사진입니다.
2023.05.09 - [분류 전체보기] - 브레빌920 커피머신, 브레빌 넉박스 사용후기
브레빌920 커피머신, 브레빌 넉박스 사용후기
한국 커피전문점 시장의 성장 속도는 가파릅니다. 2007년만 해도 3억 달러 규모였던 한국의 커피전문점 시장 규모는 2018년엔 43억 달러까지 늘어났습니다. 현재 한국 커피전문점 시장은 매출액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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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와이프 몰래 쏟은 횟수 3번? 지인들이 쏟은 횟수 3번. 요즘엔 아기가 태어나서 소파에 침 흘리고 분유 게우고 합니다. 물티슈로 쓱쓱 하면 지워집니다. 그리고 에싸에 연락해서 케어받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습식 청소기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BUT, 에싸 케어 비용이 비싸요. 홈페이지에는 습식케어 6만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소파 사이즈에 따라 추가금이 붙습니다. 스툴은 별도입니다. 저는 15만원 정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만 해도 충분할듯합니다.
에싸 카리브 단점은 가격이죠. 500만원 넘는 가격에 스툴가격 별도... 합치면 600만원이 넘어요. 사이즈도 다른 소파에 비하면 많이 큽니다. 실제로 거실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그래도 전 에싸 카리브 추천합니다. 크기가 큰 만큼 편안함도 크답니다. 전시장 가서 꼭 한번 누워보세요. (요즘엔 '카리브 슬림' 모델이 출시돼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에싸 카리브의 장점은 모듈형이라 자기 스타일로 위치를 바꿀수 있습니다.
1. 기본형태(카리브 와이드 4인)
저는 등받이 쿠션을 빼놓는게 이뻐서 따로 보관해 두고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형태는 이렇게 일자에 스툴이 있는 형태입니다.
2. 스툴을 이용해 코너형으로 변경
스툴을 관절로 활용해 ㄱ자로 배열한 모습입니다. 모듈쇼파가 대세가 된 지금 앞으로도 계속 모듈소파의 시대가 되겠습니다.
구매 전 꼭 이사갈 집에 가셔서 직접 줄자로 거실공간을 측정하세요. 세입자가 있어도 무조건 양해를 구하고 측정하셔야 합니다. 저는 세입자 있을 때 한번 측정하고 세입자 빠졌을 때는 펜으로 마킹하면서 분석했어요. 거실사이즈를 고려하여 에싸 카리브를 둘지, 카리브 슬림버전을 둘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결론,
쇼파는 중요하다.
매장 가서 누워볼 결심.
세입자 양해구하고 줄자로 측정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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